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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BMW 디자인·기술의 집약체 ‘비전 노이어 클라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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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3. 09. 03. 18:00

'선명함·우아함·영원함' 새로운 BMW 디자인 콘셉트
독특한 디지털 사용자 경험 선사하는 '차세대 BMW i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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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반 호이동크 BMW그룹 디자인 총괄이 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그룹 미디어 데이에서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를 설명하고 있다. / BMW그룹
BMW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그룹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한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는 풍부한 디지털 경험, 완전한 탄소 중립, 순환성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개인 이동성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차량이다. BMW는 이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정점에 이른 BMW다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3일 BMW에 따르면 i 브랜드 전기화 모델에서부터 시작된 전기화·디지털화·순환성은 그룹이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전환의 핵심 요소다. 'BMW i 비전 서큘러'는 원자재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순환 경제를 체계적으로 현실화할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 'BMW i 비전 디'는 인간 중심의 디지털 기술이 사용자 경험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 보여준다.

'선명함·우아함·영원함' 새로운 BMW 디자인 콘셉트

차량의 외관에서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 각 모델을 정의하는 디자인 요소는 '선명함·우아함·영원함'이다. 새로운 순수전기 아키텍처는 실내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 BMW그룹 디자인 총괄은 "노이어 클라쎄의 디자인은 전형적인 BMW인 동시에 매우 진보적이어서 마치 모델의 한 세대를 뛰어넘은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강력한 힘이 느껴지는 휠 아치, 뒤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의 그린하우스(차체 측면에서 유리창과 도어 패널 경계선의 위쪽 부분), 앞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어지며 마치 상어의 코를 연상시키는 전면부 '샤크 노즈' 디자인은 모두 BMW를 대표하는 특징이다.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21인치 휠은 모터스포츠의 영향을 받은 클래식 크로스-스포크 디자인에 대한 헌사다.
은은한 노란 빛이 도는 차체 외부의 '조이어스 브라이트' 색상은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의 친근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성격을 강조하며 검정색 사이드 스커트·범퍼와 대비를 이룬다. 재생 원료 사용을 늘리고 사용되는 재료의 종류를 줄여 순환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으며 분해를 쉽게 하여 차량의 재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BMW 고유의 디자인 요소인 키드니 그릴과 가로형 더블 헤드라이트에 대한 신선한 해석을 통해 차량의 전면부는 단일화된 상호작용 구역으로 진화했다. 정밀한 3차원 애니메이션으로 이뤄진 조명 효과는 탑승자가 차량에 다가가는 즉시 직관적인 소통을 시작한다. 측면 유리창 하단에 적용된 전자잉크 요소는 웰컴 시나리오를 통해 탑승자의 주의를 도어 자동 열림 센서로 향하도록 유도한다.

독특한 디지털 사용자 경험 선사하는 '차세대 BMW iDrive'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는 아날로그 방식의 동작 제어를 최소화했다. 사람과 차량의 소통은 파노라믹 비전과 중앙 디스플레이와 스티어링 휠의 다기능 버튼을 통해 이루어진다. BMW 파노라믹 비전은 운전자의 시선에 맞춘 이상적인 높이에서 앞 유리창 전체 너비에 걸쳐 정보를 투영하는 최초의 기술이다. 이 기술은 양산 모델에 장착될 진보한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에서 보완될 예정이다.

차세대 BMW iDrive는 운전석·조수석 탑승자가 파노라믹 비전에 표시되는 정보와 소통할 수 있다. 운전자는 간단한 동작으로 중앙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콘텐츠를 파노라믹 비전으로 옮길 수 있다. 중앙 디스플레이·BMW 파노라믹 비전의 그래픽 요소는 마이 모드를 통해 개인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BMW iDrive는 고도로 통합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주행 경험과 인포테인먼트에 관련된 데이터를 차량의 전자전기 시스템과 BMW 클라우드의 데이터와 통합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차량 사이의 상호작용을 주행 환경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세밀하게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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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 / BMW그룹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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