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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대장아파트, 매매거래량도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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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3. 08. 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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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단 통과 등 호재에 매수세 몰려
은마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서울에서 손꼽히는 '재건축 대장주' 아파트들이 올해 들어 손바뀜(매매 거래)이 빈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진단 통과 등 재건축 호재를 안고 있는 단지에 매수세가 몰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아파트, 노원구 월계동 월계시영아파트(미륭·미성·삼호3차)가 올해 들어 이날까지 각 지역 내 매매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은마아파트(총 4424가구)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는데도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올해 89건이나 손바뀜이 일어났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주택을 실거주용으로만 매입할 수 있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형은 현재 최고 28억원을 호가한다. 지난달과 이달 초까지만 해도 24억원 중반에서 26억원 중반에 거래됐다. 재건축 조합 설립이 임박하면서 매물을 잡으려는 수요가 적지 않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강남구에서는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 이후엔 조합원 지위 양도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앞서 지난 19일 최정희 재건축추진위원장을 선출했으며, 지난 21일에는 강남구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

성산시영아파트(총 3710가구)도 올해 73건이 매매 거래됐다. 전용 59㎡형은 지난 18일 11억3000만원에 팔리면서 2022년 하반기 가격을 회복했다. 이 아파트는 최고 35층짜리 30개 동에 총 482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지난 6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이 서울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월계시영아파트(총 3930가구) 역시 올해 75건의 손바뀜이 있었다. 전용 59㎡형이 최근 7억원 중반에 잇따라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 6월 12일 1차 정밀안전진단 E등급을 받아 재건축을 확정지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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