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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빙하 붕괴 위험에 긴급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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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3. 08. 0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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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ska Climate Tourism Tipping Point
지난달 8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 주노의 멘덴홀 빙하. / AP 연합뉴스
미국 알래스카에 빙하 붕괴 우려에 따른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기상청(NWS)은 전날 밤 알래스카 주도인 주노 인근의 빙하호 붕괴로 멘덴홀 호수 수위가 높아지면서 둑이 무너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로 인해 최소 건물 1동이 부서진 것으로 전해졌다.

멘던홀 호수 수위는 이날 15피트(4.6m)에 근접했다. 이는 2016년 기록했던 최고수위보다 3피트(91.44㎝), 적정 수위보다 5피트(152.4㎝) 높은 것이다.

이에 저지대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멘덴홀 호수 수위는 다시 낮아지고 있으나 현지 기상 당국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빙하호 붕괴 홍수는 빙하가 녹으면서 빙하에 갇혀있던 물이 틈새로 빠져나가 강이나 호수 수위를 높이면서 발생한다.

과학계에서는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폭우, 홍수, 가뭄, 폭염처럼 이와 같이 극단적인 현상이 일어나는 근본 원인이 기후변화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극단적인 현상이 더 심해질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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