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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쿨링텐트·얼음물 10만명 분 매일 공급”… 잼버리 ‘폭염대책’ 긴급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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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8. 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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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최고 수준의 안전대책 마련, 인력과 물자 대폭 확충할 것"
"남은 기간 외국 참가자들 우려 해소토록 조치"
[포토] 국민의힘,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안전관리 긴급대책 점검회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안전관리 긴급대책 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폭염 대응 방안 등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4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쿨링 텐트와 얼음물 공급을 위한 냉동차 등을 즉시 투입하기로 했다. 또 전기 공급용량도 늘리고, 화장실과 샤워실 등의 시설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회의에서 정부와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당정은 이번 새만금 잼버리 기간 중 기록적인 폭염 대비와 역대 최대 규모 참가자들의 안전한 활동 지원을 위해 기존 대책 외에 온열 환자 식사, 시설, 위생, 안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참가 국가를 비롯해 다양한 (폭염 대책) 요청을 적극 수용해 전 정부가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면서 "전기 공급용량 증설, 쿨링 텐트, 얼음물 등을 즉시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K-팝 콘서트 등의 행사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인력과 물자를 대폭 확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회 남은 기간까지 외국 참가자들이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참가자들이 양질의 식사를 충분히 제공받고 깨끗한 화장실과 샤워실을 쓸 수 있도록 인력과 물자를 대폭 확충할 것"이라며 "남은 기간 안전사고가 없게 비상근무를 통해 안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사고 원인이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의에 "조직위를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아시다시피 비가 직전까지 왔고 객관적으로 예상하지 못했던 폭염이라든지 이런 걸 핑계 삼는 것은 아니다"면서 "중요한 것은 (폭염 관련 안전 대책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중 제공되는 식사의 질이 굉장히 열악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음식 부패 문제는 계란이 쉬었던 것이고 나머지 음식은 문제가 없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간식도 앞으로 최대한 추가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얼음물도 확보하고 있는데 10만명 내외분을 매일 공급하는 등 보완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폭염을 피할 그늘과 냉방시설, 병상, 의약품이 부족하고 물이 쉽게 고이는 습한 간척지 특성상 배수와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했음에도 화장실, 샤워실 등의 질적·양적 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참가국이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하고 있고, 각국 참가자 가족들까지 SNS로 항의하고 있는 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계 각국에서 한국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고, 특히 'K-컬처'를 통해 청소년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데 이번 잼버리가 그들에게 잊고 싶은 기억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처와 전라북도는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부터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우리 당은 잼버리 진행 상황을 계속 확인하면서 필요한 조치들이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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