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입주물량 올해 대비 반토막
전세 수요 늘어 지속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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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사용승인일 기준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7월 첫째 주 0.12포인트(p) 오른 후 둘째 주 0.07p, 셋째 주 0.27p, 넷째 주 0.27p로 계속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지역 전체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0.04p → 0.05p → 0.07p → 0.08p 상승했다. 20년 초과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상승폭은 0.02p → 0.01p → 0.07p → 0.07p에 그쳤다.
실제 전세 거래에서도 신축 아파트가 수천만원에서 최대 수억원씩 뛴 가격에 계약이 이뤄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보면 마포구 '신촌숲아이파크'(2019년 8월 준공) 전용 59㎡는 5억8433만원(올해 6월7일·10층)에 거래됐던 전세가 지난달 26일 1억원 이상이 뛴 6억9000만원(15층)에 거래됐다. 해당 매물들은 전부 신규 계약된 전세 물건이다.
강남구 '포레센트'(2021년 1월 준공) 전용 121㎡는 14억8000만원(올해 5월14일·11층)에서 7000만원 오른 15억5000만원(올해 7월 15일·15층)에 거래됐다. 두 매물 모두 계약 갱신요구권을 사용한 계약이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신축 아파트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같은 면적이라면 값을 더 주고서라도 전세 계약을 하려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 전세시장은 신축 아파트가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6670가구로 상반기(1만3644가구)를 추월하면서 일시적인 약세장이 전망되고 있다. 이 가운데 8월과 11월 강남·서초구에서만 총 9692가구 입주가 몰려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는 1만3841가구로 올해보다 54% 감소한다"며 "전세가격은 내년에 다시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