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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본격화…오세훈 “최대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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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07. 1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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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관 협력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등 지원사업 본격 추진
시·대한주택건설협회·대우건설·한국해비타트 '주거안심동행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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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두번째)이 1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서울시-대한주택건설협회-대우건설-한국해비타트 업무협약실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서울시가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 사업에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합류한다. 이에 따른 사업 규모 확대로 더욱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대우건설·한국해비타트와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을 겸하고 있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민관 협력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반지하 주택 9곳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단열, 방수 시공, 이중창 설치 등 주택 성능을 개선하고 벽지, 장판 교체, 시크대·욕실 수선 등을 지원했다. 대우건설은 사업비를 후원하고 임직원 자원봉사 등 인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한국해비타트는 가구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사를 진행했다. 여기에 주택업계가 모여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대한주택건설협회까지 주거안심 동행파트너로 동참하면서 사업이 보다 활기를 띠게 됐다.

올해 사업 규모는 지난해 시범사업 대비 4배가량 확대돼 약 50가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당장 집수리가 여의찮은 가구에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천연제습제·방충제가 포함된 안심동행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도 중증장애인이 거주하는 반지하 주택에서 어르신·아동 양육 가구까지 확대된다. 통·반장이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사정에 밝은 단체의 추천을 통한 발굴도 병행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안심동행주택) 첫 지원 대상이던 북아현동 가구의 경우 열악했던 반지하 가구가 새집처럼 바뀐 것을 보면서 집주인과 주민분들이 함께 기쁨을 나눴던 게 기억난다"며 "올해는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새롭게 동행 파트너로 동참하게 되면서 사업 규모가 더 커지고 대우건설에서도 올해 후원금을 두 배로 올려주신 덕분에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리게 됐다. 매년 50가구를 목표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서울시도 민관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 주거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민관 협력 사업의 내실을 다져나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과 주거 안정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자 하는 민관 주체들이 마음껏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협력 사업을 최대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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