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국평’보다 59㎡ 선호… 서울 청약시장 ‘가성비’ 통했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706010003559

글자크기

닫기

정아름 기자

승인 : 2023. 07. 06. 16:5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치솟는 분양가 부담에 소형 아파트 인기
분양가 6억~7억원에 방 3개 비슷한 평면도 한몫
'DMC 가재울 아이파크' 청약경쟁률 89..8대 1 등 흥행 행진
오피스텔
최근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국민 평형'(국평)으로 불리는 전용 84㎡형보다 전용 59㎡형을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최근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형보다 전용 59㎡형을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및 건설 관련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오르면서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형 면적의 주택으로 수요자들이 몰린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1순위 청약을 접수받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아파트는 전용 59㎡형 청약 경쟁이 전용 84㎡형과 견줘 두 배 넘게 치열했다. 전용 59㎡형(23가구 모집)에만 1360건이 접수돼 5개 주택형 중 인기가 가장 많았다. 청약경쟁률은 44.3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전용 84㎡A형은 청약 접수가 778건, 전용 84㎡B형은 315건 들어왔다. 2개 주택형을 합치면 1093건의 청약 접수가 이뤄졌다. 전용 84㎡형(60가구 모집) 전체 청약률은 18.2대 1이었다.

이 아파트 시공사인 대우건설 관계자는 "평면에 대한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전용 59㎡형이 전용 84㎡형보다 컸다"며 "전용 84㎡형은 분양가가 10억원 안팎으로 가격 저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 전용 59㎡형 분양가는 6억8530만~7억5230만원이다.

전용 59㎡형으로만 분양된 단지도 청약경쟁률이 높았다.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들어서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지난달 8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전용 59㎡형 52가구를 모집했는데, 총 4672명의 청약자가 몰려 8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 59㎡형 분양가는 7억7030만~8억8280만원으로, 이미 '완판'(100% 분양 계약)된 상태다.

지난 4월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청약 1순위에서 전용 59㎡형에만 1만1681명이나 몰렸다. 반면 전용 84㎡형에는 전용 59㎡형의 절반도 안되는 4510명만 청약을 접수했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 59㎡형 6억4900만~7억7700만원, 전용 84㎡형 8억2000만~9억6000만원이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전용 59㎡형은 84㎡형보다 분양가가 2억~3억원이 낮지만, 발코니 확장을 거치면 방 3개, 화장실 2개로 전용 84㎡형과 비슷하게 평면이 나온다"며 "청약시장에서 전용 59㎡형에 수요가 몰리는 것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