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은 전년보다 1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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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서울 빌라 경매 낙찰률은 8.10%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1년 1월 이래 가장 낮았다. 빌라 경매 낙찰률은 지난 3월 9.6%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뒤 4월(8.70%) → 5월(8.60%) 을 거듭하면서 낙찰률이 더 떨어지고 있다.
빌라 경매 물건은 쌓이는데 낙찰건수는 줄면서 낙찰률이 바닥을 치고있다.
이달 빌라 경매 진행건수는 91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이 증가했다. 2006년 8월 1062건 이후 진행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중 낙찰건수는 74건에 불과했다.
낙찰가율(감정가격 대비 낙찰가격)도 79.4%로 지난해 같은기간(96.2%)보다 대폭 내려갔다.
낙찰된 빌라도 지하 등 1억원 안팎의 값싼 물건 위주로 매각되고 있다.
관악구 봉천동 지하 빌라 건물면적 39㎡는 3회 유찰 뒤 지난 21일 7766만원에 낙찰됐다. 입찰최저가 감정가 51%(5990만4000원)까지 떨어진 끝에 1명이 응찰했으며 낙찰가율은 66%에 그쳤다. 법원 경매에서는 1회 유찰될 때마다 입찰 최저가가 20%씩 내려간다.
동작구 상도동 지하 빌라 건물면적 46㎡은 1회 유찰끝에 지난 1일인 1억176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6%이었다.
강북구 미아동 지하 빌라 건물면적 56㎡은 1회 유찰 이후 지난 27일 주인을 찾았다. 1명이 응찰했으며 낙찰가율은 121%이었다.
강서구 화곡동 지하 건물면적 62㎡는 지난 1일 1억7000만원에 신건 낙찰됐다. 응찰자는 1명으로 낙찰가율은 102%였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빌라값이 회복되지 않는 한 낙찰률은 더 떨어질 것"이라며 "빌라왕 등 각종 집단 전세사기 사건 매물이 아직 다 나오지 않은 상황이어서 서울 월별 진행건수는 1000건도 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