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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아파트’ 고덕강일3단지 2차 사전청약 내일부터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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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3. 06. 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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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590가구 공급
추정 분양가 3억1400만, 월세 35만원
26~27일 특별공급, 28~29일 일반공급 신청 접수
고덕강일
고덕강일3단지 아파트 투시도. /제공 = 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6일부터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2차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이다. 40년 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년+4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총 590가구(전용면적 49㎡)다. 전체 공급 물량의 80%인 471가구를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등으로 특별공급한다. 신혼부부 배정 물량이 236가구로 가장 많고, 생애최초 147가구, 청년 88가구 등이다.

특별공급은 26일부터 27일까지 SH인터넷청약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접수를 받고, 일반공급 접수는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2일 예정이다.

고덕강일 3단지 전용면적 49㎡형의 분양가는 약 3억1400만원, 토지임대료는 월 35만원이다. 이는 추정 가격으로 실제 건물 분양가 및 토지임대료는 본청약 입주자모집공고 시점에 결정될 예정이다.

수분양자(분양 계약자)는 월 토지임대료를 납부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보증금 방식을 원할 경우 전환 가능토록 해 임대료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SH공사는 국토부와 협의해 월 임대료 선납 시 할인을 제공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신청 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 중인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자산과 소득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공사는 공정 90% 완료 시점인 2026년 하반기 본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전예약 당첨자가 건설현장을 확인하고 본청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본청약을 포기하더라도 청약 제한 사항 등 불이익은 없다.

SH공사 인터넷청약시스템을 통한 인터넷 접수가 원칙이나, 만 65세 이상 고령자·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현장 접수처를 활용할 수 있다.

고덕강일 3단지는 △ 분양원가 공개 △ 후분양제 △ 고품질주택 △ 직접시공제 △ 적정임금제 △ 자산 및 사업결과 공개 등 김헌동 사장 취임 이후 시도해온 여러 혁신적인 정책을 모두 적용하는 첫 단지가 될 전망이다.

고덕강일 3단지는 총 1305가구의 대단지로, 한강에 인접해 있다. 인근에 미사한강공원, 고덕생태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반경 300m 내에 강빛초·중학교 및 병설유치원이 있다.

올림픽대로·서울외곽순환도로·강변북로·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서울 시내를 비롯해 수도권 광역 도로망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중앙보훈병원역(강동구)까지 연결된 지하철 9호선의 고덕강일지구 연장 계획이 실행되면 교통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그동안 분양원가 공개, 자산 공개, 사업 결과 공개, 후분양제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파격'을 시도해 왔다"며 "고덕강일 3단지는 이 모든 혁신을 담은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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