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올해 노숙자 수, 최근 수년보다 급증 가능성"
주거비 급등, 코로나 보호조치 종료 등 원인
노숙자 가족 79% 급증 지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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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도시 또는 주(州) 전체의 노숙자 수를 집계하는 150개 기관의 데이터를 분석할 결과, 올해 초 노숙자의 수가 시카고·마이애미·보스턴·피닉스 등 100개 이상의 지역에서 지난해보다 증가했다며 이 수치를 종합하면 올해 노숙자 수가 최근 수년보다 더 급격한 증가세를 보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이 미국 연방기관인 노숙자합동위원회(USICH) 산하 관리연속체(COC) 400곳 중 지난해 노숙자 수가 가장 많았던 100개 지역 중 67곳과 다른 많은 지역의 예비 보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67곳 중 48곳의 올해 노숙자가 늘었다. 집계 합계는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가 발표한 2022년 수치보다 9%, 2020년 이후 13% 각각 증가했다.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에 따르면 지난해 단 하루라도 노숙을 경험해본 사람은 전국적으로 약 58만2500명에 이른다.
한 정부 지원 노숙자 지원단체는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지역의 노숙자가 1월 25일 집계 기준 2337명으로 22%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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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의 노숙자 수가 7% 증가했는데 인근 주도 피닉스의 지난해 아파트 임대료는 2017년 대비 68%나 급증했다.
뉴저지주 퍼세이익카운티 휴이트구의 지난해 노숙자 수는 약 10년 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임대료 지원과 퇴거 중단의 덕분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전체 노숙자 수는 성인 노숙자 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숙자 가족이 79% 급증하면서 24% 늘었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경우 노숙자가 총 1264명으로 지난해보다 22% 증가했다. 자동차 등 교통시설을 거처로 쓰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일부의 경우 이민자 유입이 노숙자 증가로 이어지기도 한다. 시카고의 경우 난민 보호시설에 머무는 약 2200명이 노숙자 통계에 포함됐다. 이 난민 신청자의 수는 지난해보다 58% 급증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