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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박도 北 추락 로켓 인양 경쟁 나섰다...‘순찰 항로 벗어나 인양 현장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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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6. 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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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박 정찰 활동 크게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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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서해 어청도 서쪽 200㎞에서 발견돼 인양작전 중이던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동체 일부. 이 동체 일부는 1일 현재 바다에 가라앉아 해저 75m 깊이에 수평으로 누워진 상태이며 해군이 인양작전을 펼치고 있다./제공=합참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가운데 한국과 주국이 서해에 추락한 위성 발사체를 인양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NK뉴스가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NK뉴스에 따르면 선박활동을 추적하는 플리트먼(Fleetmon)을 인용, 중국 선박의 서해 항해 기록을 분석해볼 때 서해에서 중국 선박들의 정찰 활동이 크게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NK뉴스는 "한국보다 앞서 중국이 북한 로켓 잔해를 인양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면서 "중국 해안을 순찰하는 중국 조사선 시앙양청 18(XIANGYANCHONG 18)호가 평소 순찰 항로를 벗어나 잔해 인양 작업이 벌어지는 현장 쪽으로 도달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항구들에 평소보다 오래 정박하던 사법 당국 소속 다른 선박 2척도 지난 8일 잔해 인양 작업 해역 남서쪽 135km 지점에 도착했다. 북한 로켓이 추락한 지난달 31일 이후 중국 해안 경비대 소속 선박이 잔해 인양 해역 남쪽에 나타났고 다른 선박 CHINACOASTGUARD6101은 잔해 인양 해역 북쪽 161km 지역을 항해했다.

닐 왓츠 전 유엔 전문가 패널은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한국과 중국 모두 (우주 발사체) 잔해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며 "가장 빨리 인양한 국가가 소유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북한이 발사한 로켓은 한국 어청도 서쪽 200km 해상에 추락했다. 군 당국은 우주 발사체 추락 당일 곧바로 천리마 1형의 2단 추진체 추정 원통형 물체를 찾아 인양 수색 작전을 시작했다.

현재 3500t 급 수상함 구조함 '통영함', '광양함'과 함께 다수의 항공기를 투입했지만, 물속에 잠겨 있는 무게가 상당해 인양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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