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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후발주자 네카오, 올 하반기엔 AI로 웃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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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3. 06. 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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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하이퍼클로바 X'
'한국어 특화 생성형 AI' 7월 출시
6500개 추가 학습 현지화 유리
카카오 '코 GPT 2.0'
예약·결제 가능한 복합 AI 서비스
법률·의료 등 전문영역서 사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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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제공=아시아투데이
네이버와 카카오가 한국어 특화와 시장 지배적 플랫폼을 강점으로 올해 국내 생성형 AI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챗 GPT에 이어 구글 바드 출시로 글로벌 빅테크들의 생성형 AI 경쟁이 치열해진 데 따른 행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 7~8월 '하이퍼클로바 X'라는 이름의 생성형 AI를, 카카오는 '코 GPT 2.0'을 올 3분기 내 출시 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개발전략은 네이버의 경우 '한국어 특화'를 강점으로, 카카오는 '전문 영역 활용 및 카카오 플랫폼 내 서비스'로 선보일 계획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X는 챗 GPT보다 6500개의 한국어를 더 학습시킨 '한국어 특화 생성형 AI'이다. 이 때문에 현지화에 글로벌 생성형 AI보다 국내 선점에 유리하다. 대화형 AI를 사용할때 현지화의 중요성의 단적인 예시로 네이버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도 되나요?"라는 동일한 질문에 챗 GPT는 "일반적으로 가능하지만 국가에 따라 규제가 다르며 고속도로 주행시 보다 높은 안전사항이 요구된다"고 답변했다. 반면 하이퍼 클로바 X는 "한국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긴급차량을 제외한 오토바이 통행은 금지되며, 이를 위반시 3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대답하며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 아울러 전작인 하이퍼클로바 기반으로 네이버 다수의 서비스를 운영해 온 경험이 있어 사업화도 보다 쉽게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카카오는 AI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이 GPT-3에 기반해 전문영역에 사용될 AI를 연구중이다. 아울러 카카오 내에서 사용 가능한 예약·결제 등 서비스까지 이용 가능한 복합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카카오브레인은 전문 영역인 헬스케어 쪽으로 사업을 집중해 고도화 중이다. 지난 31일 김 대표는 'GAA 2023'에 참석해 "법률, 의료 등 높은 수준의 지식이 필요한 전문영역에서 생성형AI가 능력을 제대로 발휘한다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던 바 있다.

다만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인공지능을 악용한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형 생성형 AI 공공데이터 가이드라인을 정부에서 밝히면 이에 맞춘 AI 개발로 업계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1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하정우 네이버 AI랩 센터장은 "규제는 발전을 위한 수단이며 경쟁력 있는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려면 정부 공동 투자와 세제 혜택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같은날 김경훈 카카오 AI정책 지원 이사도 "AI 모델 학습을 위한 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민간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공공데이터 수집·공급에 있어서 정부 지원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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