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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역 일대 용적률 최대 1200% 확대…높이 규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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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3. 05. 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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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중심지구단위계획 구역 위치도/제공 = 서울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제금융 중심지구 용적률이 최대 1200%까지 확대된다. 한강변 입지로 초고층 건축물 건설 유도를 위해 높이규제는 사실상 없앤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해 오는 25일부터 열람공고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여의도 지역은 금융감독원, 대형증권사 28곳, 금융투자회사가 밀집해 있고 2009년 종합금융중심지, 2010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 금융중심지로서 발전해오고 있다. 하지만 전통금융업 중심의 산업생태계, 도시기능의 다양성 부족으로 인한 주말·야간공동화 심화, 잦은 차량 출입구, 외부공간 주차장화 등 차량 위주의 도시공간, 열린 공간 부족으로 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금융 투자여건 조성 △도시기능 복합화 △보행중심의 도시환경 조성 △세계적인 수변 도시경관 창출 등으로 국제금융중심지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금융 중심지구 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지역을 대상으로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 조정 가능지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명동, 상암동에 이은 서울에서 3번째 중심상업지역으로 용적률 1000%까지 부여한다. 친환경·혁신디자인을 적용할 경우 추가로 1200% 이상 용적률을 완화한다.

재건축 등 개발을 추진 중인 4개 아파트 단지가 포함된 도심주거 복합지구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여 향후 별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계획수립 기준을 내놨다.

한강변의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금융중심지)를 중심으로 초고층 건축물을 유도하고 입체적인 경관을 형성하기 위해 350m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을 유도하고 높이를 추가로 더 완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현재 여의도 최고층 빌딩인 파크원이 333m임을 감안하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내에서는 높이규제는 사실상 폐지한 것이다.

서울시는 오는 6월 8일까지 열람공고를 마치고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 심의가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도시 건축공동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연말까지 고시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규제 일변도 정책에서 벗어나 여의도가 국제적인 디지털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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