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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업무·상업시설 경매 낙찰가율(감정가격 대비 낙찰가격 비율)은 121.5%로 지난해 같은 기간(123.4%)과 비슷했다. 전국 시·도 기준으로는 낙찰가율이 가장 높았다. 업무·상업시설은 상가·빌딩·오피스텔 등을 말한다.
낙찰률은 16.7%로 지난해 10월(13.6%)이후 가장 낮았다. 203건 중 34건만 낙찰됐다. 하지만 강남3구에 위치한 업무·상업시설 낙찰가가 감정가를 웃돌면서 서울 전체 낙찰가율은 상승했다.
업무·상업시설 중 강남구 청담동 A빌딩(건물 면적 9041㎡)은 감정가 128%인 1250억원에 팔렸다. 지난달 전국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낙찰된 물건으로, 응찰자는 4명이었다. 이 물건은 지난 1월 1517억5900만원에 낙찰됐다. 하지만 낙찰자는 대금 납입일까지 매각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재경매에 부쳐졌다. 청담사거리 대로변에 위치하고, 건물 내에는 병원 등이 입점해 있다.
서초구와 송파구 업무용 오피스텔도 낙찰가율 100%를 초과했다. 서초구 서초동 B오피스텔(면적 37㎡)은 지난달 26일 법원 경매에 나오자마자 2억50만원에 팔렸다. 1명이 응찰했다. 낙찰가율은 102.82%였다.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송파구 가락동 C오피스텔(면적 28㎡)은 1억2530만원에 매각돼 낙찰가율 139.20%을 기록했다. 이 물건은 지하철 3·8호선 가락시장역 인근에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서울 내에서도 입지 좋은 업무·상업시설 위주로만 경매 낙찰이 이뤄지고 있어 시장이 전체적으로 살아났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