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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카카오모빌리티, 차량 호출 전용 PBV 개발 협력…2025년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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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05. 12. 09:25

사진1) 기아-카카오모빌리
기아는 지난 11일 양재동 본사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와 '헤일링 전용 PBV 및 연계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왼쪽 부터), 기아 송호성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제공=기아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차량 호출(카헤일링)에 최적화된 전용 PBV(목적기반모빌리티)와 연계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기아는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 eLCV비즈니스사업부장 김상대 전무,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 안규진 부사장, 미래이동연구소장 장성욱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와 '헤일링 전용 PBV 및 연계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아는 국내 헤일링 서비스 선도 기업과의 협업 확대를 통해 국내 헤일링 시장의 전동화 및 맞춤화 트렌드 확산에 앞장서고,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PBV 1위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다.

이번 협약의 목표는 다양한 유형의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이동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친환경 카헤일링 표준모델을 수립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는 헤일링 전용 PBV 개발부터 차량 운행 데이터·상태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와 연동되는 새로운 특화 서비스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헤일링 전용 PBV 개발을 위한 특화사양 관련 요구사항을 제안하고, 기아는 이를 반영해 2025년 출시 예정인 중형급 전용 PBV 모델을 활용해 최적화된 차량을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차별화된 차량 연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량 운행 데이터·상태 데이터 확보 및 연동,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와 카카오 T 앱, 내비 등 모바일 서비스의 원활한 연동을 위해서도 상호 협조할 계획이다.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신규 특화 서비스의 개발 완료 후 철저한 실증 과정을 거쳐 2025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서 혁신을 도모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하며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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