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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1분기 실적, SK텔레콤 ‘맑음’ KT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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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3. 05. 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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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로고./제공=각사
KT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 이상 줄어드는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경영 공백과 지난해 1분기 부동산 매각에 따른 700억원대 일회성 이익의 기저효과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정보유출 및 디도스 장애에 대한 피해 보상 등 일회성 비용에 따라 같은 기간 영업익이 소폭 감소했다.

KT는 2023년 1분기 매출 6조27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861억원으로 22.4%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영업이익의 감소는 전년 동기 발생했던 부동산 일회성 이익(746억원)의 영향의 기저효과로 예상했다. 아울러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시장과 커머스 시장 침체로 콘텐츠 자회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하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KT의 유·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894만명으로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의 65%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KT클라우드 분사도 1분기 매출 1487억을 기록하며 두자릿 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LG유플러스는 1분기 매출은 3조541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 늘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소폭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무선 가입자 증가가 이어지며 무선사업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면서도 "정보유출 및 디도스 장애에 따른 소비자 피해 보상과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날 실적발표를 마친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3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948억원으로 14.4% 늘었다고 전했다. 미디어와 엔터프라이즈 등 신사업 영역의 매출은 각각 10.2%, 5.8% 증가하며 신사업 및 유무선통신 등 주요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낸 것으로 보고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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