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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집무실 앞마당 어린이에게”...‘용산시대’ 1호 약속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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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5. 0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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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로 옮긴 취임 당시 그 마음 되새기게 돼"
"넓은 잔디밭 조성"…尹 부부, 어린이들과 공원 산책
용산 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서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의 앞마당에 조성된 용산 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용산 미군기지 반환 부지 일부에 조성한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기념식 축사에서 "청와대를 국민품에 돌려드리고 이곳 대통령실로 옮긴 취임 당시 그 마음을 되새기게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취임 초 미군 주둔지로 닫혀 있던 공간을 시민에게 반환하겠다고 언급했던 공약이 실현되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입구에서 열린 개방 행사에서 "우리나라의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잔디밭 하나 제대로 없다"며 "이곳 넓은 잔디밭과 주변 시설을 어린이를 위한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계속 가꿔 나가겠다"며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손인사를 했다. 축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 어린이 대표와 함께 정원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또 어린이들과 같이 이동하며 "여기 축구장, 야구장도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또 어린이들과 페이스 페인팅·마술쇼 관람, 풍선 선물 및 기념사진 촬영 시간을 갖기도 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정원을 산책하기도 했다.

용산어린이정원의 문을 열고<YONHAP NO-2737>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의 앞마당에 조성된 용산 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개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용산어린이정원은 주한미군 기지로 활용되던 부지를 반환받아 정비한 후 약 120년 만에 처음 개방했다. 지난해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계기로 기지반환이 가속화하면서 작년 58만4000㎡(약 18만평) 부지를 우선 반환받았으며, 그 중 30만㎡(약 9만평)를 개방하게 됐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주출입구 입장 시 마주하는 장군숙소 지역, 정원중심이 되는 잔디마당과 전망언덕, 그리고 동쪽에 위치한 스포츠필드로 구성된다. 장군숙소 지역은 실제 미군들이 거주했던 붉은색 지붕의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전시·휴식교육공간으로 조성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용산어린이정원 방문객은 사전예약을 거쳐 입장할 수 있으며, 방문기록이 있는 경우엔 현장접수 후 입장도 가능하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마감 오후 5시)다. 휴관일은 1월 1일, 설·추석 당일 및 매주 월요일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초청받은 어린이와 그 가족, 관계 부처 장관,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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