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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전술핵 재배치?...현재로선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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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5. 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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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비핵화 요구 상황과 배치…가능성 크지 않아"
한미정상회담 성과 설명하는 박진 장관<YONHAP NO-2410>
박진 외교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언론진흥재단(KPF) 초청 포럼에서 '한미정상회담 성과와 한미관계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연합
박진 외교부 장관이 북한 핵 미사일 위협에 따른 주한미군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 장관은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언론진흥재단(KPF) 초청 포럼에 참석해 "한번 철수된 전술핵을 재배치 하는 것은 어렵다"며 "핵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앞으로 핵협의 그룹(NCG)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물론 전술핵 재배치가 핵 억지력 방안 중 하나로 생각할 수 있다"면서 "다만 현재 한반도 는 비핵화를 추구하고 있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배치되는 부분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번 철수된 전술핵을 재배치한다는 보장은 없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NCG를 통해 양국 간 핵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바람직한 해법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박 장관은 시진핑 방한 여부와 관련해선 "양국이 성숙하고 건강한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시 주석 방한이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 현실화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국제 평화를 위해 역할과 책임을 충분히 이행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이달 초 방한 가능성에 대해선 "사실상 결정된 바 없다"면서 "기시다 총리가 방한하는 것은 셔틀 외교 복원이라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기시다 총리의 답방이 이뤄지면 한일 관계 개선에 한 발짝 더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절반 찬 물잔에 물이 계속 찰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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