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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날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풍성한 문화예술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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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05. 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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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지난 달 23일 개장한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빈백에 누워 독서를 즐기고 있다. /제공=서울시
어린이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광장, 돈의물박물관마을, 열린송현 녹지광장 등에서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광장에서 진행 중인 '책읽는 서울광장'은 더핑크퐁컴퍼니와 함께 서울광장을 '열린 놀이터'로 변신시킨다. 높이가 9m에 달하는 '초대형 핑크퐁' 등,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되고 미끄럼 에어바운스 등 놀이기구도 마련된다.

살아있는 박물관 마을인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어린이날 맞이 특별 장터 돈의문골목시장을 개최한다. 엄마 아빠가 어린 시절 시장에서 만났던 뻥튀기 아저씨를 만날 수 있고 문구·완구, 수공예품, 레트로(복고) 물품과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골목 시장이 열린다. 또한 가족 단위의 시민 판매자가 참여하는 중고마켓 '다시장터'도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한다.

서울의 대표 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공예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은 어린이날 특별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어린이날 큰잔치 '박물관에서 놀자'가 개최되며, 서울공예박물관은 'THE 광대'가 함께하는 특별 공연과 함께 공예체험 프로그램 '오늘은 나도 장인'을 운영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2023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행사를 개최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연·참여·놀이마당을 제공한다.

서울의 대표 전통문화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도 어린이날 맞이 전통 체험행사를 연다. 남산골한옥마을은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콘셉트로 '이상한 나라의 어린이' 행사를 개최해 전통놀이 체험, 인형극 등을 선보인다. 운현궁에서는 고종과 명성황후의 국혼례를 재현하는 '고종·명성후 가례' 재현행사를 펼친다.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5~7일 송현동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내외 서커스 공연 14편, 서울스테이지11 공연 2편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된다.

이 밖에도 서울시향은 어린이날에 앞서 오는 2~3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키즈 콘서트 : 클래식 음악여행'을 개최해 어린이날 주간의 문을 열 계획이다.

최경주 문화본부장은 "길었던 마스크의 계절을 보내고 마스크 없이 보내는 첫 어린이날인 만큼, 더욱 다채로운 어린이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즐거운 어린이날의 추억으로 미래의 '문화예술애호가'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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