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인내의 시간', "여소야대 국면서 초극한 직업"
'예산안, K칩스법 통과' 등 임기 성과로 꼽아
'김학용·윤재옥' 신임 원내대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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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은 국민과 역사 앞에 무한책임을 진다. 야당과 정쟁에 집중하기보다는 민생을 챙기고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는 일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7일 선출될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에게 "첫째는 당내 화합"이라며 "편 가르기 하지 말고 화합하고 소통하기를 최우선에 두고 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의원들 간 화합과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화합하고 단결하면 엄청난 힘을 낼 수 있지만, 아무리 큰 조직도 분열·불화하면 조직이나 국가나 패망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집권여당 원내사령탑으로 6개월여 동안 절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원내 협상을 해왔던 시간을 상기했다. 그는 자신의 임기 기간을 '무한한 인내의 시간'으로 평가하고 "여소야대 상황에서 공수가 교대되는 정권 초 1년은 초극한 직업이라고 할 만큼 여러 고충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야당의 거듭된 입법 강행도 비판한 그는 "압도적인 다수 의석을 무기로 사실상 대선 결과에 불복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는 데만 골몰하면서 저의 어려움은 가중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무위원에 대한 불신임을 남발하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숙도를 급전직하로 후퇴시켰다"라고도 지적했다.
정부 예산안 연내 처리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마무리, K칩스법 통과 등은 임기 중 성과로 꼽았다. 그는 "'K칩스법'을 비롯해 89건의 국정과제 법안을 여야 합의 처리한 것과 선거제 개편을 위한 전원위원회가 열릴 수 있게 된 것도 성과라면 성과"라고 평가했다.
주 원내대표 임기는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7일 끝난다. 지난해 9월 중 원내사령탑에 오른지 6개월여만이다. 통상 원내대표 임기는 당규상 1년으로 정해졌지만, 전임 원내대표인 권성동 의원의 잔여 임기 동안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학용(4선·경기 안성)·윤재옥(3선·대구 달서을)의원이 신임 원내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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