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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양자·다자’ 대결서 ‘오차범위 밖’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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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2. 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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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지지층 한정 다자대결서 41%로 1위
안철수(27%), 천하람(13%), 황교안(12%) 순
국힘 당원 응답자에서도 金 45%로 1위, 安 22%
김-안 양자대결선 金 52%로 과반 넘어…安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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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다자·양자 가상대결 모두 큰 차이로 1위에 올랐다.

고성국TV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한 여론조사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적합도' 조사결과 국민의힘 지지층(n=861)에서 김기현 후보가 41%를 얻어 선두를 차지했다. 안철수 후보는 27%를 얻어 2위였다. 1~2위 간 격차는 오차범위(±3.3%포인트) 밖이다. 3위는 천하람 후보(13%), 4위는 황교안 후보(12%)였다. '없다·잘 모름'은 7%다.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응답한 3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순위는 같다. 김 후보(45%), 안 후보(22%), 천 후보(17%), 황 후보(12%), 없다·잘 모름(4%) 순이다. 국민의힘 지지자와 당원 조사에서의 응답 추세가 비슷하게 나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다자대결 결과 어느 후보도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을 얻지 못해 결선투표까지 갈 것으로 예상됐다. 결선투표 가상 양자대결 구도 조사결과에서도 김기현 후보가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왔다.

'김기현-안철수' 양자대결에서 김 후보는 52%를 얻어 1위, 안 후보는 42%로 2위를 기록했다. 다자대결에 이어 양자대결에서도 두 후보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이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자를 대상으로 한 다자대결 구도에서 천 후보를 지지했던 이들은 김·안 결선투표 시 안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더 많은 표를 주는 것으로 나왔다. 천 후보자 지지자 중 62%는 안 후보에게 표를 주겠다고 했다.

황 후보 지지자 중 상당수는 김 후보에게 더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다자대결서 황 후보를 선택했던 이들 중 50%는 김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응답한 사람(n=323)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57%를 얻어 과반을 넘었고, 안 후보는 37%로 집계돼 양자 간 격차가 20%포인트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현-천하람' 가상대결에서도 김 후보가 61%로 천 후보의 30%를 2배 이상 압도했다. 이 대결에선 다자대결 구도에서 안 후보와 황 후보를 지지하겠다던 사람들 중 김 후보에게 각각 45%, 62%는 더 많이 투표할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안 후보 지지자 중 38%는 천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당원 응답자에서도 김 후보 62%, 천 후보 31%로 비슷하 결과였다.

'김기현-황교안' 가상대결에서도 김 후보가 52%를 얻어 황 후보(35%)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질렀다. 다자대결 구도에서 안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에서 43%는 김 후보에게, 41%는 황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해 안 후보 지지자가 양분되는 것으로 나왔다. 천 후보 지지자들은 상대적으로 황 후보에게(37%) 더 많이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당원 응답자에서도 김 후보 50%, 황 후보 36%로 경향은 같았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엔 조수진-김재원-민영삼 후보가 1~3위를 차지했고, 4위 자리엔 김병민·김용태·허은아 후보가 경합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를 대상으로 한 최고위원 후보 적합도에서 조수진 후보는 17%로 1위에 올랐다. 그 뒤로 김재원 후보(14%), 민영삼 후보(13%)였고, 김병민·김용태·허은아 후보가 모두 8%를 얻었다. 그 뒤로 정미경 후보(7%), 태영호 후보(4%) 순이다. 국민의힘 당원 응답자들에서도 조수진 후보 19%, 김재원 후보 16%, 민영삼 후보 14%로 순위는 같았다. 다만 허은아 후보가 11%로 단독 4위에 오른 점이 눈에 띈다. 그 뒤로 김용태 후보 9%, 김병민 후보 7%, 정미경·태영호 후보 4%로 조사됐다.

1명을 뽑는 청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지지자에서 장예찬 후보가 39%를 얻어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김가람 9%, 이기인 9%, 김정식 7% 순이었고, 없음·모름은 36%다. 당원 응답자에서도 장예찬 후보는 42%를 얻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39%, 부정 59%, 잘 모름 3%로 나왔다. 오차범위는 ±2.2%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고성국TV 의뢰로 KOPRA가 2023년 2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의로 진행했다. 표본수는 2,001명(응답률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 대표 등 선출 관련 문항의 표본 수는 861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3%p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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