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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투자도 ‘뚝’…서울 거주자의 타지역 주택 매입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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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2. 12. 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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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타 지역 매매 거래 최고점
1년 만에 거래량 58% 감소 '쇼크'
원정투자
주택시장 침체 여파로 지난해까지 원정 투자에 나섰던 부동산 투자자들의 지갑도 닫혔다. 지난해 역대 가장 많았던 서울 거주자들의 다른 지역 주택 매매 거래량이 올해에는 반대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거주자의 원정 투자도 사라지고 있는 분위기다.

2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거주지별 주택 매매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 거주자의 타 지역 주택 매매 거래량은 3만21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6121건) 대비 57.8% 줄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1~10월 기준)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전년 대비 원정 매매가 가장 줄어든 지역은 올해 들어 집값이 많이 하락한 세종시였다. 지난해 1~10월 서울 거주자의 세종 주택 매매량은 423건이었지만, 올해 들어선 139건으로 전년 대비 67.1% 줄었다.

서울 거주자의 경기도 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526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4만3329건) 대비 64.8% 감소했다. 인천도 지난해 9651건에서 올해 3811건으로 60.5% 줄었다.

부산도 지난해 1606건에서 655건으로 59.2% 감소했고, 경북 역시 같은 기간 1607건에서 816건으로 49.2% 줄었다. 광주도 689건에서 354건으로 48.6% 감소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국 대부분의 규제지역이 해제됐지만 금리 인상 여파로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서울 거주자의 타 지역 주택 매입도 계속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 지역 거주자의 서울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1~10월 3만50건이었지만, 올해에는 1만4931건으로 전년보다 50.3% 줄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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