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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3차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활발한 핵·미사일 활동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2년 반에 걸친 코로나19 위기, 에너지·식량 위기와 이에 따른 물가 상승 등 국제사회는 역사적인 분수령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 협력해 나아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국교 정상화 이후 구축해온 우호 협력 관계에 기반해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으며,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의사소통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일·일한의원연맹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선 "한·일 관계가 어려운 시기에도 우정을 키우고 양국의 가교 역할을 맡아왔다"며 "더욱 폭넓고 힘차게 의원 간 상호이해를 추진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애도한 기시다 총리는 이날 축사에서도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