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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독일대통령, 담대한 구상 전폭지지”···‘공감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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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2. 10. 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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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도발 단호한 대응…교류와 협력은 계속"
권영세 장관,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예방<YONHAP NO-2018>
지난4일, 독일을 방문 중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제공=통일부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한국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에 공감을 표했다.

독일을 방문 중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독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담대한 구상은 북한 비핵화 진전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상응 조치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북 전략이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독일 대통령 관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로 한반도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얘기를 했다"면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독일이 한국의 대북정책, 특히 담대한 구상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인권, 인도적 상황에 대한 어려움도 설명했는데, 먼저 분단을 겪고 극복했던 경험을 살려 독일이 그 부분에 대해 역할을 해주기로 했다"면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독일이 할 수 있는 구체적 역할을 알려주면 역할을 하겠다고 해 향후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최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선 우려심을 드러냈다. 그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등 네 차례에 걸친 미사일 도발에 대해 굉장히 우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주변 동맹국과 잘 협력해서 북한의 도발에 단호한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한 대응은 하되 교류와 인도적 협력은 계속해서 할 생각"이라며 "교류와 협력을 통해 북한과 신뢰를 조금이라도 쌓아나가는 것이 이런 도발을 미리 막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담대한 구상 속에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막아나가고 핵개발 부분에 대해서는 대북제재를 더욱 강화하고 철저하게 이행해 무모한 행동을 하는 것을 단념시키고, 결국은 대화로 이끌어나가는 부분이 포함된 만큼, 담대한 구상을 흔들리지 않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편에 분명하게 선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권 장관은 강조했다. 권 장관은 독일 통일의 날 32주년 기념행사 참석 등을 위해 독일 정부 초청을 받아 2~5일 일정으로 독일을 찾았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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