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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경찰 인사 종합개혁 검토 필요”… 지난해 ‘고위직 70%’ 이상 경찰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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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7. 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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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 시험 입실
지난 30일 2023학년도 경찰대학 1차 시험이 열리는 서울 동작구 성남중·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각자의 응시 교실을 찾고 있다./연합
지난해 경찰 고위직 승진자 중 70% 이상이 경찰대 출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저부는 최근 경찰 간부 인력을 양성하는 경찰대학교 개혁을 예고한 바 있다. 고위직 뿐만 아니라 경찰대 출신의 승진자 수 또한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경찰청에게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경찰대 출신 경무관 이상 고위급 승진자는 총 133명이었다. 지난해엔 가장 많은 45명이 승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엔 22명이 승진했다. 치안총감·치안정감이 각각 4명, 치안감 8명, 경무관 10명이 승진했다. 2019년 19명, 2020년 22명 등을 기록하다 지난해엔 두 배 정도 급격히 늘었다. 올해 기준 현재 25명의 경찰대 출신들이 경무관 이상 계급으로 승진했기 때문에 추후 승진 인사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승진자 현황을 보면 경무관 이상의 고위급 승진자 62명 중 45명(72.5%)이 경찰대 출신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치안정감 이상 승진자 총 8명 중 6명이 경찰대 출신(75%)이었고 2명은 간부후보생 출신으로 확인됐다.

정 의원은 "경찰 고위직에 특정 출신들이 과도하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불공정 지적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라며 "경찰 인사에 대한 종합적인 개혁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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