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김장을 담글 철이 아닌데"라며 '윤핵관'계와 연결되는 것에 거리를 뒀다. 김 의원은 최근 안철수-장제원 연대설인 이른바 '간장연대'에 이어 '김장연대'까지 언급되는 상황에서 말을 아낀 모양새다.
차기 당권 구도에서 장 의원이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차기 주자가 장 의원과 연대하느냐에 따라 차기 당권 레이스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 장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만큼 당내에 윤 대통령의 의중을 접목시키고 국정운영의 원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의원은 "누구든지 뜻을 같이하면, 아니 같은 당을 하는데 뜻을 같이하면 같이 연대하고 해야 할 것"이라며 "거기에 다른 색깔 칠한다는 건 이상하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김기현이라고 하는 상품 자체로써 정치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정히 뜻이 다르면 비판하는 것이고 그런 것이지 누구는 가까이 할 수 있고 누구는 가까이할 수 없고 그런 기준을 사전에 두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권 원내대표와 장 의원과의 관계에 대해 두루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친한 정도가 아니라 아주 친하다"라며 "권성동 의원 같은 경우는 가족끼리도 친하고 자녀들끼리도 친한 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에 대해선 의문을 표했다. 그는 "6개월 기간 동안 당이 비상 체제 혹은 임시체제로 가고 있는 것이 과연 정국 운영에서 적합한 것이냐"라며 "특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도 떨어지고 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마당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임시체제로 가는 것이 과연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는 데 바람직한 것이냐 하는 그런 위기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의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을 직접 추천 논란에 대해선 "이것은 사적 채용이 아니라 공적 채용"이라면서도 "조금 설명을 적절하게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주도하는 공부 모임 '혁신 24 새로운 미래'(새미래)에 대해 "집권 여당이 정권 초기에 안정적으로 나가야 되기 때문에 그러니까 더욱더 치열하게 우리 내부에서 토론해야 하는 것"이라며 "당 대표가 지시하면 일률적으로 따라 하고 그렇게 한다 그러면 그 당은 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 생각도 없이 위에서 지시가 떨어지고 오더가 떨어진 대로 움직인다면 그 당이 제대로 돌아가겠느냐"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