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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중에 뒤진 미국, 극초음속 미사일 공중 발사 성공, 지상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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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2. 07. 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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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극초음속 미사일, 전략폭격기서 시험발사 목표 달성"
미, 지상발사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연속 실패
중러 기술, 미국에 앞서 실전 배치...러, 우크라에 첫 실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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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6일(현지시간) 미국 공군이 공개한 사진에 B-52 전략폭격기 날개 아래에 극초음속 무인기 'X-51A 웨이브라이더(WaveRider)'가 보인다./사진=AFP=연합뉴스
미국이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러시아·중국 간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미국 공군은 13일(현지시간) 전략폭격기에서 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또 성공했다며 올해 하반기 전면적 시험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히스 콜린스 미국 공군 준장은 1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군수업체 록히드마틴이 제조한 극초음속 미사일이 전날 B-52H 전략폭격기에서의 시험발사에서 극초음속 속도에 도달했고, 주요 및 부차적인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콜린스 준장은 일련의 공중발사 신속대응 무기(ARRW
)의 부스터 모터 시험을 마쳤다며 올해 하반기에 전면적인 시험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험발사는 미국으로서는 첫 성공인 5월 시험발사와 마찬가지로 캘리포니아 해상에서 이뤄졌다. 앞서 미 공군은 세 차례 시험발사에 나섰으나 모두 실패, 당초 9월 ARRW를 미국의 첫 전투 가능 극초음속 무기로 선언하려는 국방부의 계획이 차질을 빚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미국 국방연구고등계획국(DARPA)은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위해 올해 회계연도에 예산 4500만달러(587억원)를 확보했고, 다음 회계연도 기간에 ARRW의 조기 작전 능력을 선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미군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지난달 말에도 2단 미사일 추진체에 탑재한 공동 극초음속 활공체(C-HGB)를 시험 발사하려 했지만 완료하지 못하는 등 지상 발사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가 넘는 속도로 날아가는 초고속이면서 저고도 비행이 가능해 현존하는 미사일 방어체계로 요격이 어렵다.

러시아와 중국은 이미 실전 배치할 정도로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이 미국에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5월 우크라이나 오데사 지역에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발사해 세계 최초로 실전에 사용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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