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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성상납 의혹’ 윤리위 연기에 “제발 빨리 결론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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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6. 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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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 건 때문에 거의 6개월 가까이 고생하고 있어"
"빠른 판단을 했으면 좋겠다"
"품위 위반, 기준 모르겠다"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하는 이준석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의 ‘성상납 의혹’으로 촉발된 당 윤리위원회가 오는 24일에서 27일로 연기됐다. 국민의힘이 이 대표에 대해 ‘품위유지의무 위반’ 사유로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이 대표는 “이렇게 길게 끌 일도 아니다”면서 “제발 빨리 결론을 냈으면 좋겠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윤리위 개최 일정이 오는 24일에서 27일로 또 연기된 것을 언급하면서 “선거기간 때부터 당의 어떤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어려움이 많다”면서 “제가 봤을 때 윤리위는 지금까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고, 저에 대해 조사를 한 것도 아니면서 품위 위반을 했다고만 말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에 어떤 피해를 입혔는지 명확하지 않고 그 기준도 모르겠다”면서 “윤리위가 잘 설명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의 문제 제기로 시작된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이 확산되면서 시민단체들도 고발에 나서자 당 윤리위는 지난달 21일 이 대표의 징계 절차를 밟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달 초 3일에 첫 회의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윤리위는 6·1 지방선거 이후 지자체별 당무가 많다는 이유로 오는 24일로 연기한 바 있다.

그는 “저는 이 건 때문에 거의 6개월 가까이 고생하고 있다”면서 “빠른 판단을 했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자기 정치’를 선언하고 나선 것에 대해 “당 개혁을 할 때 방향성을 설명하고 그것을 하고 싶다는 것을 ‘자기 정치’라 통칭한다면, 저는 그것을 할 것”이라면서 “정작 지난 1년 동안 ‘자기 정치’보다는 ‘선거 지원’밖에 한 게 없다. 그런데 제가 1년 동안 선거를 지원해 두 번의 선거를 이겼으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당은 미래 비전을 준비하고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를 선출해 당원들에게 공언한 사안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당의 민주화를 통해 당원 중심의 의사반영 구조를 만들겠다고 꾸준히 말해왔다”고 덧붙였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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