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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운영 정책’ 공유하는 ‘당·정·대’ 플랫폼 출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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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6. 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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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참석하는 국민의힘 지도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등 지도부가 지난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이 정부와 대통령실의 국정운영 정책 비전과 정보를 공유하는 ‘당·정·대’ 모임을 만든다.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이 모임은 친윤석열계가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친윤 인사들이 윤석열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한다는 명분으로 당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의원 30여 명은 이달 중 당과 정부,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플랫폼을 발족하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이 플랫폼은 국정 현안과 정책을 주제로 국민의힘 의원들과 관련 부처 장·차관, 대통령실 관련 수석들이 주기적으로 모여 논의하는 협의체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현안과 정책 정보,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의원들은 민심과 여론 동향을 대통령실·정부에 전달한다는 취지다.

이 플랫폼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회의 주제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수석들도 참여해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에선 대표적인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인사인 장제원 의원과 김정재·송석준·이용호·이철규·박수영·배현진 의원 등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참여했던 ‘친윤’ 초재선 의원이 주축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승리한 국민의힘으로선 정부와 합심해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나서 지지기반을 다지기 위한 의도도 깔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기 당권을 향한 경쟁구도에서도 친윤 계열 인사들이 주도권 잡기에 나선 것이란 해석도 있다. 친윤계열 인사 중에서도 인수위 정무기획 담당 1팀장이었던 정희용 의원과 당선인 수행팀장이었던 이용 의원과 이주환·이인선·박대수·서정숙·윤주경·윤창현·정경희·조명희 의원 등도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당·정간 공식 소통채널이었던 당정협의회가 당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운영된 것에 반해 이번에 새로 출범할 플랫폼은 의원 전원에게 문호를 개방해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안정적인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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