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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퇴임연설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자부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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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5. 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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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회 밝히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임기 내 소회와 대국민 메시지를 담은 퇴임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는 9일 오전 퇴임연설에서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위기에 강한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퇴임 연설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을 줄곧 강조하며 “우리 정부도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선도국가로 도약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격과 자부심을 한 단게 더 높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차기 정부를 향해선 “이전 정부들의 축적된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계속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면서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더욱 깊어진 갈등의 골을 메우며 국민 통합의 길로 나아갈 때 대한민국은 진정한 성공의 길로 더욱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5년 간의 소회도 밝혔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면서 “이제 평범한 시민의 삶으로 돌아가 국민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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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대해 “우리 국민은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더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것은 우리의 의지와 노력이 부족한 탓만은 아니었다”면서 “우리의 의지만으로 넘기 힘든 장벽이 있었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임기 초 전쟁 위기를 대화 국면으로 바꿨다면서 남북관계에서의 성과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초부터 고조되던 한반도의 전쟁위기 상황을 대화와 외교의 국면으로 전환시키며,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라고 긍정 평가했다. 이어 “평화는 우리에게 생존의 조건이고, 번영의 조건”이라며 “남북 간에 대화 재개와 함께 비핵화와 평화의 제도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저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 성공하는 대한민국 역사에 동행하게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응원하겠다”고 다시 강조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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