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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문재인정부 백서 발간을 기념해 국정과제위원회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방대한 국정자료와 통계를 포함한 백서를 남겼기 때문에 이 자료들로 이어지는 다른 정부와 비교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는) 우리와 많은 점에서 국정 철학이 다르다고 느끼지만, 철학과 이념을 떠나 오로지 국민과 국익, 실용의 관점에서 우리 정부가 잘한 부분은 발전시키고, 부족했던 점은 거울삼아 더 잘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발언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발표한 국정과제가 현 정부의 정책을 상당 부분 부정하고 있다는 분석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차기 정부가 현 정부의 비판할 점은 하더라도 성과는 그대로 계승해 좋은 정책의 연속성을 보여달라고 은 비판하더라도 성과할 부분은 계승해 정책의 연속성을 보여 달라는 점을 당부한 것으로도 읽힌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남긴 방대한 국정기록은 기록에 그치는 게 아니라 미래 정부에 지침이 되고 참고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역사는 기록”이라면서 “지금은 국정이 항상 공개되고 언론이 취재해 모든 것이 기록될 것 같지만, 때로는 언론은 편향적이기도 해서 전체 국정기록을 남기는 것은 정부가 해야 할 책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언급한 사실을 들며 “노무현 정부의 성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높이 평가되고 있는데, 그것은 당시 국정자료와 통계자료를 남겼기 때문”이라며 “그 지표들을 다음 정부와 비교할 때마다 노무현 정부가 경제, 안보에서도 유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정과제위원회의 성과에 대해 “공무원 사회는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근간이지만, 크게 개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정과제위원회의 비전과 공무원 사회의 유능함이 만나 개혁을 이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