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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다음달 하순 ‘일본 방문’ 계기로 ‘방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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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4. 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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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5월 24일 쿼드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방문 예정
한국도 찾을 가능성 높아
한·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솔솔
한미정책협의대표단 특파원 간담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은 지난 7일(현지시간) 한·미 양국이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엄중한 한반도 상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조기 정상회담을 개최 필요성에 대해 공통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특파원 공동취재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4일께 일본을 방문해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한국도 찾을 가능성이 커 다음 달 하순 윤석열정부와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지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다음달 10일 대통령에 취임한다. 다음 달 하순 바로 미국과의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역대 정권 중 가장 빨리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대통령이 된다.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바이든 대통령은 11일 오전(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5월 24일께 일본에서 만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회담 후 보도자료를 내고 이들 정상이 늦은 봄 일본에서 쿼드 정상회의를 위해 대면 회담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AP통신은 이들 정상의 만남이 5월 24일이라고 아예 날짜를 정해서 보도했다. 쿼드는 미국·일본·호주·인도 등으로 구성된 대중국 견제 협의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쿼드를 정상급 회의체로 격상할 정도로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방일한다면 바로 옆에 있는 한국을 찾을 가능성도 상당히 커진다. 일부 외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할 때 방한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바이든 행정부는 일본을 방문하면서 한국을 찾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입장을 드러냈다고 전해졌다.

윤 당선인 측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박진 단장은 지난 7일 특파원 간담회에서 “조기 한미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에 대해선 한·미 양국이 공통으로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밝힌 바 있어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도 커졌다. 박 단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를 방문하는 계기가 있으면 한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대단히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이야기했고 미국 측에서도 같은 시각에서 생각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하고 한국과 일본을 직접 찾은 적은 없이 양 정상을 미국으로 초청해 정상회담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51일 만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71일 만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처음 마주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54일 만에, 노무현 전 대통령은 79일 만에 회담한 바 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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