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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넘은 19살 신성 알카라스, 마스터스 1000시리즈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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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4. 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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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 /EPA 연합
세계 프로 테니스계에 10대 신성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페인의 19살 신예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858만4055달러)에서 최연소 우승의 진기록을 세웠다.

알카라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8위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를 2-0(7-5 6-4)으로 제압했다.

전체적으로 팽팽한 승부였지만 고비 때마다 알카라스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점수를 따냈다. 위닝샷은 알카라스가 27개로 루드(19개)보다 많았고 에러는 22개로 같았으며 첫 서브 득점률에서도 알카라스가 75%, 루드는 60%로 위닝샷과 서브 득점이 우승을 결정했다.1

마이애미 오픈은 4대 메이저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중 하나라는 점에서 19살 알카라스의 우승은 의미를 더한다. 우승 상금 123만1245달러(약 15억원)를 받은 알카라스는 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1위로 상승할 예정이다.

2003년 5월생인 알카라스는 1985년 창설된 이 대회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18세 11개월)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7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수립했던 만 19세 11개월이다.

1년에 9차례 열리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를 통틀어 알카라스는 통산 세 번째 최연소 우승을 장식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 역대 최연소 우승은 1990년 캐나다 오픈의 마이클 창(당시 18세 5개월)이 가지고 있다.

2위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다. 2005년 이탈리아 오픈에서 우승할 때 나달은 18세 10개월로 마스터스 1000시리즈 최연소 우승 2위 기록을 남겼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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