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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제142회 방추위서 ‘함대공유도탄-Ⅱ’ 연구개발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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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3. 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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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A 스텔스 전투기 '엘리펀트 워크' 훈련
25일 진행된 ‘엘리펀트 워크’ 훈련에 등장한 F-35A 스텔스 전투기 모습. /사진=국방부
방위사업청(방사청)은 25일 화상으로 열린 ‘제142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에서 한국형 구축함(KDDX)에 탑재할 ‘함대공유도탄-Ⅱ’연구개발을 다음해부터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추위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함대공유도탄-Ⅱ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함대공유도탄-Ⅱ’ 사업은 적 항공기·순항미사일을 요격하는 SM-2급 함대공유도탄을 구축함에 탑재하기 위한 국내 연구개발과 양산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약 69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2023년부터 2036년까지 진행된다.

방사청은 이 사업 시행을 통해 “KDDX 전투체계에서 발사 가능한 함대공유도탄-Ⅱ를 국내 개발로 확보해 대공 위협에 대한 요격능력이 강화됨은 물론, 국내 유도탄 개발기술 축적과 일자리 창출 등 방위산업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에 탑재할 장거리공대지 유도탄 확보를 위한 ‘장거리공대지 유도탄 2차 사업 체계개발기본계획안’도 의결됐다. 사업비는 약 2300억원이다.

방추위는 항공기·탄도탄 요격기능을 갖춘 유도무기체계 ‘철매-Ⅱ’ 성능개량(‘천궁-Ⅱ’) 수량을 추가하는 내용의 ‘철매-Ⅱ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도 통과시켰다. 방사청은 “이 사업을 통해 적 탄도탄에 대한 대응능력이 향상되고 수출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기간은 2023~29년이며 총 사업비는 약 72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대형수송기 2차 구매계획안’도 의결됐다. 방추위는 대형수송기를 국외 상업구매로 추가 확보하는 이 안에 대해 ‘국내업체 참여(컨소시엄 구성) 의무화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 사업기간은 2021~2026년이며 총 사업비는 약 7100억원이다.

방사청은 “이 사업으로 공중수송작전 능력 향상과 세계 방산시장에서 한국의 ‘바잉파워’ 확대, 국내업체의 수송기 분야 핵심부품 제작 수출 및 글로벌 공급망 참여 기회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방추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개발 기간이 촉박하지 않느냐’는 질의에 “체계 개발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그 기간이 전부 설계 등에 사용되는 건 아니다”라며 “KF-21은 2028년까지 비행시험과 장공지도 비행시험을 둘다 개발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장공지가 먼저 별도의 테스트베드 항공기에서 유도탄 시험을 하고 KF-21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KDDX에서 발사하는 함대공 유도탄2는 어느 정도 급인가’라는 질의에 “SM2보다 좀 더 우수한 성능을 지닌 미사일 개발”이라고 말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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