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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가원수·행정수반·군통수권자로서 책무, 마지막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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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3. 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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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무회의에서 '안보 우려' 불식 위한 발언 이어가
"국가안보, 국민경제, 국민안전은 한순간도 빈틈 없어야"
"우리 군, 최고의 안보 대비태세 유지해야"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국무회의에서 “우리 정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국가원수이자 행정수반, 군 통수권자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것을 마지막 사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정에는 작은 공백도 있을 수 없다”며 “특히 국가안보와 국민경제, 국민 안전은 한순간도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정권 교체기 안보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이를 불식하기 위한 의도로 읽힌다.

또 윤석열 당선인 측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작업 추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면서 이와 관련된 안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청와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구상에 대해 안보 공백 등을 이유로 사실상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안팎으로 우리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신냉전 구도가 새롭게 형성되는 환경 속에 한반도 정세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이 최고의 안보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할 때”라며 “안보에 조그마한 불안 요인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 교체기에 더욱 경계심을 갖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 경제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급망 문제와 에너지 수급, 국제 물가 상승 등의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면서 기술패권 경쟁과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점을 지나고 있는 오미크론을 잘 이겨내고 극복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차기 정부 인수위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의도 강조했다. 그는 “안보와 경제, 안전은 정부교체기에 현 정부와 차기 정부가 협력하며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과제이며 정부 이양의 핵심 업무”라며 “긴밀한 소통과 협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각 부처도 국정에 흔들림 없이 매진하면서 업무 인수인계 지원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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