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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평창의 정신’ 강조… “북, 다시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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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2. 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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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 '2022 평창평화포럼' 영상 축사에서 "평화의 앞날 좌우할 중요한 분수령"
"강인한 열망과 일관된 의지로 한반도에 평화의 불꽃 점화했던 '평창의 정신' 다시 생각"
국무회의 참석하는 이인영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간 대화의 장이 열렸던 것을 언급하며 북한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올 것을 재차 촉구했다.

이 장관은 22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평창평화포럼’ 영상 축사를 통해 “최근 국제정세의 긴장이 크게 고조된 가운데 교착 상황에 있는 한반도의 정세 또한 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반도 문제와 평화의 앞날을 좌우할 중요한 분수령을 맞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우리가 직면한 상황이 타개하기 쉽지만은 않아 보이는 게 사실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강인한 열망과 일관된 의지로 한반도에 평화의 불꽃을 점화했던 ‘평창의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평창의 정신에 대해 “결코 평화를 포기하지 않는 인내이며, 능동적으로 평화를 만드는 지혜, 언제든지 평화를 외치는 용기”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창올림픽 직전의 한반도 정세는 참으로 엄혹했다”며 “2018년 평창의 봄은 결코 우연히 찾아온 것이 아니고 저절로 주어진 것도 아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한반도 평화의 향방을 결정하는 것은 눈앞에 주어진 주변 정세와 여건이기보다 결국 평화의 당사자들이 우리들의 확고한 노력과 의지”라며 “이것이 평창이 주는 분명한 교훈”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오늘 평창의 정신은 북이 다시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복귀하는 것임을 거듭 강조한다”면서 “정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랜 분단의 땅 한반도에도 새로운 상생의 씨앗을 심는 수고를 멈추지 않는다면 지난 역사에서 경험해 본적이 없는 평화의 꽃, 번영의 열매로 반드시 피어날 것을 믿는다”며 “그 꿈을 실현하는 길에 남북이 같이, 국제사회와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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