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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달서구 본리동에 들어서는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오피스텔’ 청약률은 4.87대 1이었다. 지난 9~10일 164실 모집에 청약 799건이 들어왔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아파트를 대체할만한 크기로 들어선다.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오피스텔 청약률은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전용 84㎡ 평균 청약률(54.8대 1)에 비해 낮은 숫자다. 그렇지만 최근 대구 아파트 청약이 잇따라 미달된 것과 다소 대조된다.
주거용 오피스텔이 아파트보다 청약 규제 강도가 낮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으로 풀이된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달서구 본동에서 분양한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오피스텔은 청약률 39.6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48실이 공급됐다.
반면 아파트 청약시장은 차갑게 식었다.
지난달 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 3곳(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 나나바루아 아파트 102동)은 모두 청약 미달됐다.
오피스텔과 같이 들어서는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지난달 아파트 청약을 받았으나 청약 2순위까지 미달되면서 잔여세대까지 모집했다.
대구 아파트 청약이 맥을 못추는 것은 미분양이 쌓이면서 주택 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도 분양을 받을 수 있어서다.
대구는 2020년 말 전체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 들어가면서 청약·대출·세금 등 각종 규제가 가해지자 아파트 청약률이 사그라들었다.
청약률 저조는 미분양으로 이어졌다. 대구 미분양은 지난해 5월 1000가구를 넘은 뒤 지난해 8월부터는 2000가구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미분양이 쌓이는 와중에 신규아파트 분양 물량이 또 나오면서 악순환을 빚고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대구가 규제지역으로 풀릴 경우 미분양 때 겪은 학습효과로 청약 양극화는 더 심화될 것”이라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로 바꿔서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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