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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 하루 40만배럴씩 증산 계획 2월에도 유지...국제유가 상승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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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2. 01. 0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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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하루 40만배럴씩 증산 계획 2월에도 유지"
CNN "코로나 때 부과 하루 1000만배럴 감산, 9월까지 300만배럴 감산 해제"
NYT "사우디·이라크 증산 속 나머지 증산 뒤떨어져"
국제유가 상승 유지
전 세계 원유 수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4일(현지시간)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방침을 2월에도 유지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전 세계 원유 수요./사진=OPEC 홈페이지 캡처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4일(현지시간)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방침을 2월에도 유지하기로 했다.

OPEC+는 이날 정례 회의에서 지난해 7월 결정한 증산 계획을 다음달에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23개국으로 구성된 OPEC+는 지난해 7월 원유 생산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하루 40만 배럴씩 늘리기로 하면서 매달 이 계획을 검토하기로 했었다.

CNN방송은 OPEC+가 원유 수요와 가격이 팬데믹으로 인한 침체에서 회복됨에 따라 2020년 부과했던 하루 1000만 배럴의 기록적인 감산을 해제하고 있다며 현재 계획은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해 9월까지 약 300만 배럴의 감산을 해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NYT는 “OPEC+가 추가 배럴을 공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며 사우디와 이라크 등 일부 산유국은 생산량을 쉽게 늘리고 있지만 나머지는 정치적 갈등과 시추에 대한 투자 부족 등 다양한 문제 때문에 뒤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생산량의 더딘 증가는 미국의 휘발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산유국이 더 많은 원유를 생산하기를 원하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와 긴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 연방에너지관리청(EIA)에 따르면 휘발유 1갤런(약 3.78ℓ) 가격은 전미 평균 3.28달러로 1년 전보다 약 3분의 1 상승해 인플레이션 상승에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OPEC+ 발표에도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 오른 77.58달로 거의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80.50달러로 2% 상승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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