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만 최저치 또 경신...2주 이상 청구건수, 코로나 이전 수준 유지
구인난 속 10월 이직률 2.8%...숙박·요식업·소매업 높고, 제조업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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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11월 28일∼12월 4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8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미 노동부가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주 22만7000건보다 4만3000건 급감한 수치이고,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 전망치(22만건)를 크게 밑돌았다.
이 수치는 18만2000명이 신청했던 1969년 9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낮은 것이라고 CNBC방송은 전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달 셋째 주 19만4000건으로 1969년 11월 이래 최저치 기록을 했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만8000건 증가한 195만건으로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 주간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 평균 청구 건수는 203만건으로 5만4250건 감소했다고 CNBC는 밝혔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급감한 것은 심각한 인력난이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해고를 꺼리는 것도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날 발표된 10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취업자 중 이직자의 비율은 2.8%로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팬데믹을 계기로 기존 일자리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기 위해 저임금의 요식업과 서비스업종에서 떠나는 인력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0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구인건수는 1103만건으로 사상 2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10월 노동시장에서 415만명이 퇴출해 9월 처음으로 3%대를 찍은 데 이어 높은 수준인 2.8%를 기록했다. 특히 이직이 눈에 띄는 업종은 저임금이면서 장시간 노동을 하는 서비스와 요식업·소매업이다. 숙박·요식업의 이직률은 6%, 소매업은 4%대로 2.5%인 제조업과 대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