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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은 9일 경기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도드람 2021-2022 V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5-21 22-25 25-23)으로 승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감격적인 첫 승을 따내며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4월 창단 승인됐다. 특별 지명과 신인 드래프트로 선수단을 구성한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단 한 세트도 못 따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창단 첫 경기인 KGC인삼공사전에서 첫 세트를 따냈고, 4번째 경기인 흥국생명전에선 창단 첫 듀스 접전을 벌였다. 5번째 경기에서 1위 팀 현대건설과 풀세트 접전 끝에 첫 승점을 따낸 페퍼저축은행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마침내 첫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한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가 양 팀 최다인 39점을 몰아치고 첫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이날 패배로 1라운드 6경기 전패를 당했다. 여기에 승점 1도 챙기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첫 승점을 따냈던 분위기를 이날 경기에서도 그대로 이어갔다. 1세트 중반부터 외국인 공격수 엘리자벳의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엘리자벳은 1세트에서 팀 공격의 53.85%를 점유하며 1세트에만 12점(공격 성공률 57.14%)을 기록했다.
2세트도 엘리자벳이 폭발했다. 엘리자벳은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IBK기업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IBK기업은행은 20-22까지 추격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범실이 나와 세트를 내줬다.
패배에 몰린 IBK기업은행이 분전하며 3세트를 따냈지만 기세가 오래가진 못했다. 4세트 IBK기업은행은 김수지, 김희진이 잇따라 공격을 성공하며 13-8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세트 후반 김희진이 오른쪽 무릎부상으로 나가면서 흐름이 끊겼다. 결국 엘리자벳의 연속 득점, 하혜진의 서브 에이스로 페퍼저축은행은 전세를 뒤집고, 창단 첫 승리를 완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