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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0으로 꺾었다.
kt와 삼성은 76승 9무 59패로 정규시즌 144경기에서 1위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단일리그에서는 최초로, 전후기 리그로 나눠 진행한 1986년 OB 베어스와 해태 타이거즈의 후기리그 1위 결정전 이후 35년 만에 열리는 ‘한국프로야구 타이브레이커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kt는 올해 145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7개월 장기 페넌트레이스의 최종 승자로 우뚝 섰다.
2일 휴식 후 3일 만에 등판한 윌리엄 쿠에바스의 투혼이 만든 승리였다. 지난 28일 NC 다이노스전에서 공 108개를 던진 쿠에바스는 이날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의 역투를 펼쳤다. 투구 수는 99개. 쿠에바스는 7회말 kt 우익수 재러드 호잉의 포구 실책 탓에 1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강민호를 2루수 뜬공, 이원석을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반면 8일을 쉬고 출전한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2피안타로 호투했만 6회 수비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실점한 것이 결승점이 되며 빛이 바랬다. kt는 상대 유격수 오선진의 실책으로 얻은 2사 1, 3루에서 강백호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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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로 포스트시즌 대진표도 완성됐다. 정규시즌 5위 키움 히어로즈와 4위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1일 막을 올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는 11월 4일 준플레이오프(3전 2승제)에서 LG 트윈스와 경기를 펼친다.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패한 삼성이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행 티켓을 받아 11월 9일 PO 1차전을 준비하고. 대망의 우승팀 kt는 11월 14일부터 7전 4승제의 한국시리즈를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