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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도전 마친 양현종, 거취 관심…국내무대 복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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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10. 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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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ers Mariners Baseball <YONHAP NO-1299> (AP)
양현종 /AP연합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연장하지 못하고 국내로 돌아오는 양현종(33)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이다.

양현종은 2021시즌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체결한 끝에 뒤늦게 합류한 스프링캠프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개막 로스터 진입에도 실패한 양현종은 4월 27일 4.1이닝 2실점의 투구를 통해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데뷔전 포함 첫 두 번의 구원 등판에서 8.2이닝 평균자책점 2.08로 활약하자 그토록 원하던 선발투수 기회도 주어졌다.

그러나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17(9.2이닝 12실점)으로 부진하면서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후 9월 중간투수로서 빅리그 기회를 다시 잡았으나 성적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두 번째 방출대기 조처를 당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통산 12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10경기(9선발) 0승 3패 평균자책점 5.60(45이닝 28자책)을 기록했다.

국내로 돌아오는 양현종은 KBO리그 복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FA 자격을 다시 얻은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물론, KBO리그 10개 구단과 자유로운 협상이 모두 가능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도전에 한계를 드러낸 상황에서 KBO리그 복귀가 더 유력하다는 예상이다. 만약 양현종이 KBO리그 복귀를 확정하면 내년 FA 시장의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친정팀 KIA로의 복귀가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여겨진다. 양현종의 2020시즌 연봉은 23억원. 타 팀이 양현종을 영입하려면 연봉 100%와 보상선수 1명을 KIA에 내어줘야 한다. KIA도 14년을 함께 하며 프랜차이즈 스타로 거듭난 양현종을 타 팀에 보낼 수 없다.

양현종의 내년을 대비한 협상은 KBO리그에서 정규리그가 끝나는 오는 30일 이후에나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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