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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2이닝 무실점…78일만의 빅리그 복귀전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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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8. 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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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ers Twins Baseball <YONHAP NO-2775> (AP)
양현종 /AP연합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78일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2-5로 뒤진 7회 구원 등판해 2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았다. 안타는 3개를 내줬고, 삼진 1개, 볼넷 2개(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도 5.59에서 5.23으로 낮췄다. 투구 수는 29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였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한 건, 6월 1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이후 78일 만이다. 양현종은 빅리그에 입성한 뒤 8경기에서 3패만을 기록하고 6월 17일 마이너리그로 다시 내려갔다. 그러나 팀 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가 발생하자, 지난 25일 빅리그 재입성에 성공했고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콜비 앨러드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양현종은 7회 첫 타자 마이크 브랜틀리는 시속 134㎞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그러나 이어진 율리에스키 구리엘과 요르단 알바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 2루에 몰렸다. 양현종은 카를로스 코레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2사 1, 2루로 한숨 돌렸지만, 알렉스 브레그먼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실점 위기에서 양현종은 카일 터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카일 터커는 한국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2019~2020년 양현종과 한솥밥을 먹었던 프레스턴 터커의 동생이다.

양현종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제이크 메예르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마틴 말도나도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호세 알투베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1사 1, 2루에서 브랜틀리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잡아내며 성공적인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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