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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탈출 패럴림픽 선수 2명, 2020 도쿄패럴림픽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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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8. 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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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패럴림픽에 출전 무산 아프간 여성 장애인 >
자키야 쿠다디디 /IPC 홈페이지 캡처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장애인 선수 두 명이 2020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한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8일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태권도 선수 자키아 쿠다다디(23·여)와 육상 선수 호사인 라소울리(24) 두 선수가 일본 도쿄에 도착했다”며 “2020 도쿄 패럴림픽 선수촌 입성을 따뜻하게 환영한다. 이들이 패럴림픽에 출전할 것이라고 알렸다.

IPC 성명에 따르면 이들 두 명은 지난 주말 무장단체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을 벗어나 프랑스 파리로 이동했고, 프랑스국립스포츠연구원(INSEP)에서 한 주를 보낸 뒤 27일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도쿄행 비행기에 올랐다. 패럴림픽 대회 규정에 따라 출발 96시간과 72시간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도 받았다.

일본 TBS방송은 이들이 28일 오후 6시 30분 무렵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으며, 공항에서 또 한 번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를 확인한 후 숙소가 될 선수촌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쿠다다디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패럴림픽 태권도 여자 49㎏급(스포츠등급 K44)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최초의 여성 패럴림픽 선수가 된다. 라소울리는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육상 400m에 출전하게 됐다.

아프가니스탄 패럴림픽위원회는 성명에서 “선수들의 꿈을 실현해 준 여러 정부와 스포츠 및 인권 센터, IPC, 인권 단체들, 프랑스 패럴림픽 위원회, 영국 패럴림픽 협회, 세계태권도연맹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두 선수는 패럴림픽 기간 인터뷰에 나서지 않는다. IPC는 두 선수가 경기 뒤 믹스트존 인터뷰에 불참하는 것을 허락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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