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주지사의 일상적 추파·신체적 친밀감·부적절한 발언 용인 문화"
바이든 "쿠오모, 사퇴해야"...탄핵 움직임 가속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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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같은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쿠오모 주지사가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이날 쿠오모 지사가 전·현직 여성 보좌관 등 다수를 성추행하고, 추행 사실을 공개한 직원에 대해 보복 조처를 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쿠오모 주지사와 그의 참모들이 그의 사무실에서 불안과 협박이 만연한 유독한 근무 문화를 조성했으며 괴롭힘이 발생하고, 적대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도록 도왔다고 지적했다.
제임스 총장은 “쿠오모 지사가 연방 및 주법을 위반해 전·현직 직원을 성추행했다”고 “독립적인 조사는 그가 원치 않는 만지기·키스·포옹·부적절한 발언으로 다수가 젊은 여성인 복수의 여성을 괴롭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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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의 민주당 소속 쿠오모 주지사 체제에서 경제개발 고문을 지낸 린지 보일런(36)이 지난해 12월 트위터를 통해 쿠오모 주지사의 성추행 사실을 제기한 후 최소 7명의 전·현직 주정부 직원이 고발에 나섰다.
보일런은 쿠오모 주지사가 출장 중 비행기에서 ‘스트립 포커(옷 벗기 내기)’를 제안했으며 맨해튼 사무실에서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고 고발했다.
이어 쿠오모 주지사의 전 비서인 샬럿 베넷(25)은 3월 쿠오모 주지사가 지난해 6월 집무실에 단둘이 있을 때 그녀가 성적인 제안으로 받아들인 발언을 했다며 그가 여자친구를 찾고 있다며 그녀에게 일부일처주의자인지, 나이 든 남자와 섹스를 했는지 물었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 여성 경관 등 추가 피해자도 이번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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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전 대행은 “문화는 주지사에게 ‘노’라고 말할 수 없고, 주지사나 그의 고위 참모들을 화나게 하면 쫓겨나거나 더 나빠지는 것이었다”며 “동시에 목격자들은 주지사의 일상적인 추파, 신체적인 친밀감, 부적절한 발언을 정상화하고 간과하는 문화에 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수사에 참여한 앤 클락 변호사는 쿠오모 주지사의 행동에 대해 “연장자의 친밀한 행동이 아니라 불법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에 대해 쿠오모 지사는 “나는 누군가를 부적절하게 만지거나 부적절한 성적 접근을 한 적이 없다”며 “63세인 나는 성인으로서의 내 모든 삶을 공적 관점에서 살아왔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자신이 사람을 껴안거나 뺨에 키스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 제스처는 따뜻함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그 이상을 아니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이 같은 쿠오모 주지사의 주장은 소속 정당인 민주당 내에서도 수용되지 않는 분위기이다. 민주당 소속인 칼 히스티 뉴욕주 하원의장은 이날 “충격적”이라며 “자격이 없는 사람이 주지사 자리에 앉아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쿠오모 주지사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쿠오모 주지사는 2010년 주지사에 당선된 후 내리 3선을 했다. 아버지 마리오 쿠오모도 뉴욕주지사를 3번 지냈으며 동생은 CNN방송 유명 앵커인 크리스 쿠오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