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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대북담당 특별대표 첫 통화...미, 대북 중국역할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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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1. 07. 0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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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류샤오밍 중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첫 통화
성 김 "미북 대화 조속한 재개 희망"...국무부, 중국의 대북 역할론 강조
류샤오밍, 비핵화 프로세스·북미 평화협정 협상 병행 추진 재강조
기념촬영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성김 대북특별대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6일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국무부와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사진은 성 김 대표가 지난달 22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6일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국무부와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중 대북 담당 특별대표 간 전화통화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나는 통화가 이뤄졌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지만 통화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자료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지난달 11일 전화통화로 북한 문제를 논의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블링컨 장관이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요약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우리가 홀로 떠맡거나 대응할 도전과제가 아니다”며 한국·일본 등 미국의 동맹들과 발맞춰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도 마찬가지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며 “중국은 분명 북한 정권에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의 접촉 제의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 있었냐’는 질문에 “우리는 선의로 관여할 준비가 돼 있음을 북한에 매우 분명히 해왔다”며 “우리는 메시지를 전달해 왔고, 건설적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이날 미·중 대북 담당 특별대표 간 통화 사실을 전하면서 류 대표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중국의 ‘쌍궤병진(雙軌竝進·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의 병행 추진)’ 원칙을 재천명하고, 단계적·동시적 원칙에 따라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강조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성 김 대표는 “미국은 한반도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북한과의 대화가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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