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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 국경지역 수십년만 최대규모 병력, 군사장비 배치,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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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1. 07. 0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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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중 인민해방군, 인도-중국 국경분쟁지역 병력 3배 증강"
인도군도 수만명 배치로 맞대응
지난해 군 충돌로 20여명 사망...중국-인도, 3500km 국경선 미확정
시진핑-모디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지난 몇 달간 인도 북부 카슈미르와 티베트에 걸쳐있는 인도 최서북부 잠무·카슈미르주 라다크 지역 주둔 병력을 최소 5만명 수준으로 늘렸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18년 4월 28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열린 첫 ‘비격식 양자 정상회담’에서 우한 동호(東湖)를 산책하고 있는 모습. /사진=우한 AP=연합뉴스
중국과 인도가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의 병력과 군사 장비를 국경 분쟁 지역에 배치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지난 몇 달간 인도 북부 카슈미르와 티베트에 걸쳐있는 인도 최서북부 잠무·카슈미르주 라다크 지역 주둔 병력을 최소 5만명 수준으로 늘렸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군·정보기관 관계자들에 따라면 지난해 같은 기간 이 지역 중국 병력 규모는 1만5000명이었다. 인도군도 이에 맞서 수만명의 군대를 이 지역에 배치했다고 이 관계자들은 전했다.

라다크 지역의 갈완(중국명 자러완) 계곡 부근에서는 지난해 6월 발생한 군사 충돌로 인도군 20명·중국군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국은 이 지역에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러시아의 S-300이나 미국의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과 비슷한 HQ-9 시스템이 포함돼 있다고 인도 측 관계자는 전했다.

인도는 지난해 9월 북부 암발라 지역에 18대의 제트 전투기를 보유한 비행 중대를 창설하면서 그 일부를 라다크 지역에 배치했다.

중국과 인도는 3488km에 걸쳐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라다크와 시킴주·아루나찰 프라데시주 등 3개주에서 국경선이 확정되지 않아 1975년부터 실제통제선(LAC)을 설정하고 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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