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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성범죄수사대 투입…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 본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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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1. 06. 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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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본부서 증거 확보 중인 군검찰
4일 오후 충남 계룡대 정문 모습. 국방부 검찰단은 이날 숨진 공군 부사관의 성추행 피해 사건과 관련해 공군본부 군사경찰단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연합뉴스
국방부가 4일 오전 20비행단 군사경찰대대에 성범죄수사대를 투입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한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국방부는 성추행 피해로 숨진 이모 중사가 근무했던 공군 제20전투비행단과 제15특수임무비행단을 비롯한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를 본격 수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40분부터 20비행단 군사경찰대대에 성범죄수사대를 동원해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국방부는 이번 수사 절차에 대해 ‘초동수사 부실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비행단은 이 중사가 피해를 입은 당시 소속된 부대다. 이 중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장모 중사와 추행 사건의 합의를 종용하고 회유를 시도한 노모 준위 등 관련자 3명이 모두 20비행단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검찰단은 이날 오전 15비행단 군사경찰대대와 공군본부 군사경찰단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15비행단은 이 중사가 숨지기 전 근무했던 부대로 추행 신고 후 근무지를 옮긴 곳이다. 하지만 전출 나흘 만인 지난달 22일 숨진 채 발견됐다.

군은 이번 사건을 조직적으로 축소하고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20비행단 전반에 대해 추가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에 따라 관련 수사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이날 오후 이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총장의 사의 표명을 즉각 수용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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