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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1년 만에 한국 떠나 중국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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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5. 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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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중국 상아이 유베스트와 입단 계약했다. /제공=KOVO
‘배구 여제’ 김연경(33)이 1년 만에 한국 무대를 떠나 중국 상하이로 향한다.

김연경의 에이전트는 지난 19일 “김연경이 중국 상하이 유베스트와 입단 합의했다”고 밝혔다. 상하이는 2017-2018시즌에 뛰어 익숙한 구단이다.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는 아직 다음 시즌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기존의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아닌 일정한 장소에서 ‘단축 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지난 시즌에도 11월 12일 개막해 12월 18일에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김연경은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한국에서 머물다가 중국으로 건너갈 계획이다. 김연경의 에이전트는 “만약 올해도 중국 리그가 단축 시즌으로 진행되면, 김연경이 중국에 머무는 시간은 3개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국외 리그에서는 모든 팀과 계약이 가능한 자유로운 신분이다. 그러나 다시 국내무대로 돌아오면 흥국생명과 계약해야 한다. 국내 무대에서 한 시즌을 더 뛰어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이 때문에 임의 탈퇴 신분으로 국외 리그에서 뛸 전망이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11년 만에 한국프로배구 V리그 흥국생명에 복귀해 흥행을 주도했다. 김연경이 복귀한 흥국생명은 개막 후 10연승을 달리는 등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팀 내 내분과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학교 폭력 논란 등으로 흔들리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GS칼텍스에게 내줬다. 그 과정에서 김연경은 후배들을 독려하며 팀을 이끌었고, IBK기업은행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손가락 부상을 딛고 경기에 나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도 기여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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