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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출범5년차…지주사 관리체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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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1. 04.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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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SK매직이 과거 동양매직에서 SK네트웍스에 인수된지 올해로 5년째다. SK매직은 최근 SK그룹 지주사 출신 임원이 사임하면서 인수후 통합작업(Post Merger Integration,PMI)이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박경일 SK매직 기타비상무이사는 지난달 29일 해당직을 내려놨다. SK 행복 디자인센터장을 겸임하던 박 이사는 SK건설 사업운영총괄로 자리를 옮겼다.

기타비상무이사는 SK매직이 SK에 편입되고 PMI 과정을 SK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만들어진 자리다. 이후 SK매직의 PMI가 끝나면서 SK출신인 박 이사가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고 SK매직측은 설명했다. 이에따라 SK매직은 후임 기타비상무이사를 선임하지 않을 계획이다. SK의 관리없이도 SK매직이 자생력이 생겼다는 판단에서다.

이로써 SK매직 임원은 SK매직과 모회사인 SK네트웍스 출신들로 사실상 채워지게 됐다.

SK매직에서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있는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이 SK에서 행복 디자인센터 그룹장을 지낸적은 있다. 하지만 최 총괄은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장남으로 SK 출신 인사라고는 보기 어렵다.

한편 SK매직은 2016년 11월 SK네트웍스에 인수된 이후 중장기적인 투자로 사업방향이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도 연구에 인력과 비용을 적극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설연구소인 SK매직 가전연구소 인원은 2017년 42명에서 지난해 104명으로 늘어났다. 2016년 73억이었던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159억원으로 두배넘게 뛰었다. 직수 얼음정수기, 화구 경계를 없앤 보더리스 인덕션 등이 연구의 산물이다.

같은기간 매출도 두 배 넘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매출액은 2016년 4692억원에서 지난해 1조246억원으로 늘었다. 2017년 SK매직 출범식 때 세웠던 2020년 매출 1조원을 계획대로 달성했다.

계정 역시 97만 계정에서 지난해 200만 계정을 돌파했다.

SK네트웍스 사업부문 중 SK매직이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은 2016년 0.4%에서 지난해 10%로 확대되면서 주력 자회사로 자리를 잡았다.

렌털사업에 있어 핵심인 방문판매(Magic Care, MC) 인력도 2015년 1600여명에서 지난해 3500여명으로 많아졌다.

관계사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협업도 늘리고 있다.

SK텔레콤 매장에서 SK매직 제품을 전시하고 렌털 가입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SK브로드밴드와는 초고속인터넷과 렌털제품을 결합한 상품을 팔고있다.

SK매직은 국내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 해외 영토를 확장할 방침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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